우버 택시 바이럴 광고
입으로 낸 배기음 하나로 만든 바이럴
아이폰17Pro로 실제 주행 장면을 찍고, 배기음은 전부 입으로 냈습니다. "진짜 엔진 소리인 줄 알았다"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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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ning · 기획 의도
프로모션 코드 고지를, 궁금증으로
클라이언트의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우버 택시 프로모션 코드(첫 탑승 최대 1만원 혜택) 사용을 늘리는 것. 문제는 "혜택 안내"는 숏폼 피드에서 가장 빨리 넘겨지는 콘텐츠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혜택 정보를 앞세우는 대신, 실제 주행 장면에 입으로 만든 배기음을 얹은 개그 한 컷으로 먼저 궁금증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뭐지?"로 끝까지 보게 만들고, 마지막에 프로모션 코드를 자연스럽게 붙였습니다.
Hook · 입으로 만든 배기음
"이거 진짜 엔진 소리 아니에요?"
차량이 없는 도로에서 안전하게 촬영한 실제 주행 장면 위에, 배기음을 전부 사람 입으로 재현해 얹었습니다. 전기차라 원래 조용해야 하는데 우렁찬 엔진음이 나니, 시청자들은 속고 나서야 웃습니다.
댓글에 "아니 소리 퀄리티가 너무좋은데ㅋㅋㅋㅋㅋ", "배기음 입소리인게 얼탱이가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는 건, 반전을 알아챈 후에도 다시 돌려보게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Conversion · 전환 설계
개그가 끝난 자리에 프로모션 코드
웃음으로 끝까지 붙잡아둔 다음, 우버 앱 프로모션 코드와 첫 탑승 혜택(최대 1만원)을 자막으로 붙였습니다. 재미가 먼저이고 혜택은 그 다음이라, 광고 냄새 없이 코드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Craft · 소리로 만드는 훅
숏폼에서 가장 저평가된 자원은 사운드입니다
숏폼 기획은 대개 화면부터 시작합니다. 어떤 그림을 보여줄지 정하고 소리는 나중에 붙이죠. 그런데 피드를 넘기다 손이 멈추는 순간은 화면보다 소리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어폰을 낀 상태라면 더욱 그렇고요.
이 캠페인의 훅은 소리 자체가 반전입니다. 화면만 보면 평범한 주행 컷인데, 소리를 켜는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실제로 댓글에도 소리를 켜고 다시 봤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소리로 설계한 훅은 이렇게 재시청을 만드는 거죠.
Category · 앱 서비스의 조건
앱 광고가 어려운 건 팔 게 눈에 안 보여서입니다
앱 서비스 광고에는 손에 잡히는 제품이 없습니다. 보여줄 수 있는 건 UI 화면과 혜택 문구뿐인데, 이 둘은 숏폼에서 가장 빨리 넘겨지는 소재죠. 게다가 프로모션 코드나 쿠폰은 유효 기간이 있어서 확산 속도까지 필요합니다.
그래서 앱 광고일수록 서비스가 아니라 서비스를 쓰는 순간을 찍어야 합니다. 우버라면 택시를 부르는 앱 대신, 그 택시를 타고 가는 길에 벌어지는 일. 혜택 안내는 그 장면이 끝난 뒤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Approach · 이런 브랜드라면
설치·가입·첫 결제를 숫자로 봐야 하는 서비스
모빌리티, 배달, 핀테크, 커머스처럼 앱 기반 서비스는 성과가 설치와 첫 결제로 곧장 환산됩니다. 그래서 광고도 성과형에 몰리고, 대부분 혜택 금액을 키우는 경쟁이 됩니다.
문제는 혜택으로 데려온 사용자는 혜택이 끝나면 떠난다는 것. 서비스 자체가 재미있게 기억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광고비를 태우지 않고도 100만 뷰가 나오는 콘텐츠 한 편은, 같은 예산의 성과형 광고보다 오래 남는 자산이 됩니다.
Reactions · 실제 반응